2004/11/17 20:07

[지리산]智異山 중산리-천왕봉-백무동코스(2004_11/14) 7.{↑▲↓}이산저산



▷위 치 :지리산- 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산청 하동 함양 일대 위치
▷산행일자 : 2004년 11월 14일 일요일
▷산행코스: 중산리(4:20 출발 ) - 칼바위-법계사- 천왕봉(7:40 도착)- 제석(운해장관) -장터목산장 - 연하봉 - 촛대봉 - 세석평전(11:30) -한신계곡-가내소폭포-백무동입구(pm3:00)

▷산행시간 : am 4:20 ~ pm 3:00 (약 10시간 40분) - 휴식시간포함
▷사진은 산행로에서 시간순으로 구성함
▷동행인 : 주말여행식구 이기종 + 동서울 산악회

중산리에서 버스가 도착!!
비가 내려서 일까? 노고단엔 200ml가 내렸다고 붉은글씨가 흐르고 있다.
이곳은 20ml밖에 내리지 않았는데...
입구 매표소에서 입산을 금지 시켰다. 너덜지대라서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 여겨졌다.
새벽 4시20분이 되서야 비로서 입산을 시켜준다.

▲ 천왕에 오르기 얼마 안남아 날은 조금씩 밝아오고...
지리산 운해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개선문

▲ 지리산 천왕봉에서 첫눈∴ 을 맞이하다.
많은 양의 눈은 아니지만...싸리눈이 흩날리고 있다.
지리산에서 첫눈을 보게되다니 ..행운아다. 하지만 날씨덕에 아침 일출은
아쉽게 보지 못하고... 백무동에서 여기 천왕봉에 3시간 정도에 올랐다.
젖은 장갑이 너무나 차가와온다.



▲ 제석봉에서 갑자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시야가 이젠 걷히기 시작한다.
넘어가는 구름의 속도가 붙었다.
환상적인 운해는 지금부터다.


▲ 신비스럽기만 안개속 나무 한그루...^^*



▲ 멀리 한줄기 빛은 천지창조를 연상케한다.


▲ 베스트사진 (1)

▲ 지리산에서 나는 ...하염없이 !!!

제단 주변은 평편한 공지여서 현재는 등산객들의 야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제석봉 일대를 뒤덮고 있는 고사목군락이다. 10만여평의 완만한 비탈에 고사목들이 서 있고 바닥은 풀밭일 뿐이다. 고사목 그 자체는 재난으로생명을 중도에 마감한 나무들의 시체여서 살벌한 느낌을 갖게도 한다. 그러나 고사목 들이 한 두 그루도 아니요, 10만여평에 걸쳐 듬성듬성 서 있는 모습은 그 자체가 특이한 경관이 되고 있다. 이곳은 전나무 구상나무들의 고사목 군락지로 고사목 자체가 귀중한 자연경관이다.
그래서 고사목의 훼손과 야영 및 취사행위등은 할 수 없고, 등산로 이외의 지역은 출입도 금지한다. 하지만 고사목들은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누구의 소행 인지는 알길이 없으나 방화로 한번 죽었던 나무들이 또 다시 살해되고 있는 것이다. 이 곳의 고사목들은 해발 1,700m 이상의 높은 곳에서도 재질이 뛰어난 나무들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편 50년대의 지리산의 아픔을 40 년째 침묵의 증언을 하고 있는 것에도 많은 뜻이 있다. 고사목들도 '살아있는 자연경관' 으로 잘 보전이 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다.
제석봉에서 고사목 사이로 서쪽을 바라보면 반야봉과 노고단이 선명히 떠올라 있는 모습이 일품이다.
제석봉

장터목~천왕봉 3km 구간은 제석봉의 고사목지대와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 등의 경관이 특출하고 낭만적인 길이 이어져 있다. 제석봉은 높이가 1,806m로 지리산에서 중봉 다음 세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연봉 천왕봉은 동 쪽에 중봉을, 서쪽에 제석봉을 나란히 거느리고 있다. 제석봉은 옛날 산신의 제단인 제석단이 있어 더한층 유명 하다. 이제단은 양지바른 곳에 자리했고 옆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항시 콸콸 솟아나는 샘터가 있어 명당임을 알 수가 있다.

▲ 이곳 장터목에서 아침식사를 하다.
운해는 계속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중이다.





▲ 날씨는 맑아지고...연하봉 정상이 보인다.

연하봉을 넘어서면 평탄한 초지 능선안부를 거쳐 넓고 평탄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도장골이 길게 패여진 모습이 환하게 남쪽방향으로 지능선이 하나 뻗어 내려간다. 소위 일출봉이라 부르는 곳이다.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다소 멀기도 하고 더구나 날씨마저 장담할 수 없는 날이면 괜한 헛걸음이 일쑤여서 아예포기하기 십상인데 이럴때 이곳 일출봉을 찾는다면 좋을듯 하다.
연하봉

세석평전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우러진 운무가 홀연히 흘러가곤하여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듯 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천왕봉을 향해 힘차게 뻗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산줄기 사이사이에는 온갖 이름 모를 기화 요초가 철따라 피어 지나는 이의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이끼낀 기암괴석 사이에 피어 있는 갖가지 꽃과 이름 모를 풀들은 한폭의 그림처럼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것 같은 느낌을 준다.




▲ 베스트사진 (2)






▲ 세석에 도착


▼ 세석을 뒤로하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다.






한신계곡
지리산 북부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10km에 달하는 한신계곡은 수많은 폭포를 지니고 있는 계곡이다.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계곡을 자랑하며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는 곳이다. 한신계곡은 지리산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에서 만들어져 가네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한신계곡의 초입은 백무동 마을로 백무동에서 첫나들이 폭포까지 2km정도는 울창한 숲길이 계곡과 절벽 사이로 이어진다. 첫나들이 폭포는 20여개의 물줄기를 자랑하며 바람폭포로도 불린다. 첫나들이폭포에서 1km정도를 더 가면 가네소폭포가 나온다. 가네소는 15m높이의 폭포이며 50여평의 검푸른 소를 만들고 있어 우선 그 웅장함에 압도당한다. 사철 수량이 변함없어 예로부터 기우제 장소로 많이 이용돼왔다.
본격적인 산행은 가네소에서부터 세석가지의 7Km구간이다. 가네소 왼쪽 비탈길을 올라 조금만 가다 보면 계곡을 만나 건너게 되는데 계곡주변 숲길을 가면 5단계의 폭포가 길게 이어지는 오층폭포가 나온다. 오연폭포라고도한다(가네소→오층폭포: 0.3km). 오층폭포에서 계곡을 건너 등반로를 따라가다 보면 한신계곡을 상징하는 한신폭포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폭포는 이정표에서 80여m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야 볼수 있으며 한신폭포를 끝으로 바위길을 따라 세석으로 이어진다(오층폭포-0.7km-한신폭포-2.8km-세석대피소).











▼ 하산을 마치고 백무동계곡 에서 ...





▲이곳 백무동 계곡은
비가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곳!! 이곳에 홀로 민박집에 눌러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그런 공간이다.
다른곳과 다르게 화려하지 않은 이 계곡의 민밥집 풍경을 난 좋아한다.

▲하산을 마치고 양조장에서 만든 달지않은 동동주를 두부김치와 함께...
허긴배를 채웠다. 꺼억...!!캬

유은선 - 겨울 아침의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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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오두방정 2004/11/17 22:38 # 답글

    낯익은 풍경이다 싶었는데....
    지리산이었구려....

    우째~ 불이 났던 곳은 아직도 잎파리가 안생겼구려....
    거참.... ㅡ.ㅡ;;
  • 행복발전소소장 2004/11/24 12:50 #

    방정님도 지리산 가보셨군요...
    요즘은 잘 못가시나보다 그쵸?

    지리산은 겨울이랍니다.^^*
  • 오두방정 2004/11/25 00:39 #

    우째....
    답글을....
    일주일만에 달아주시는 구려....

    쿨럭~!!
  • 민이™ 2004/11/17 23:48 # 답글

    소장님..소장님.. 넘넘 멋쪄.......................지리산이요 ㅋ~
    지리는 이미 겨울이었군요 쩝~
    첫눈과 새아얀 운해~ 지리의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을까요
    소장님 참 좋으셨겠어요~ 에휴 부러워라~
    근데 지리가 쫌 측은해 보이는데 왜 그럴까요?
  • 행복발전소소장 2004/11/24 12:52 #

    지리산 멋집니다.^^ 당근

    하얀 눈이 쌓인 지리산을 밟을일만 남았네요
    측은해 보인다...저의 모습이 측은해 보이지 않나요?
    ㅎㅎ&^*(*
  • 쩌미 2004/11/27 10:05 # 답글

    저의 홈피로 퍼갑니다~ *^^*
  • 행복발전소소장 2004/11/27 16:49 #

    퍼가렴...^^
    지금 엠파스가 물파스 되가고 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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